김장 담그기 재료, 순서, 보관 방법 꿀팁
벌써 가을에 접어들어 곧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기존에 김치를 구매해서 드시던 분들이 이제부터 나도 김장을 직접 담가서 먹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김장 담그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분들을 위하여 김장 담글 때 필요한 재료, 순서, 보관 방법에 대하여 누구나 이 글만 보면 김장을 쉽게 담글 수 있도록 A부터 Z까지 꿀팁들을 정리해 보고 요즘 좋은 내용의 많은 리뷰로 잘 나가가고 있는 식재료 파는 곳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장 담그기 재료, 순서, 보관 방법에 대한 모든 것
1. 김장 재료, 준비물
1) 김장 배추
김장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배추를 고르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잘 선택해야 합니다. 좋은 김장 배추 고르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좋은 김장 배추 고르는 법
- 배추의 바깥쪽 잎이 선명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절단했을 때 절단면의 내부가 노란색을 많이 띠고 있으면 좋은 배추입니다.
- 배추 1통의 무게는 3kg에서 4kg 사이가 가장 적당합니다. 크기는 큰데 무게가 가볍다면 과감히 걸러주세요.
- 육안으로 봤을 때 배추 잎과 줄기의 비율은 2:1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 꼭지 쪽에 검은 테가 있다면 줄기가 썩어있을 수도 있으니 걸러주세요.
그리고 요즘에는 배추 구매부터 절이는 일까지 너무 손이 많이 가다 보니 온라인에서 절임배추를 구매해서 김장을 담그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절임배추는 전남 해남 쪽 배추가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그 이유는 해남 쪽에서 생산되는 절임배추들은 인근에 신안군이 위치해 있어서 배추 절일 때 들어가는 소금을 대부분 천일염으로 유명한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천일염으로 쓰기 때문입니다.
2) 천일염
배추를 절일 때 소금이 필요하며 소금으로 배추를 절이는 이유는 배추에는 많은 양의 수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삼투압 현상을 이용하여 물기를 빼기 위함이며 소금 성분의 항균 작용으로 나쁜 세균들을 제거해 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발효에도 도움을 줍니다. 김장 소금은 현재 전남 신안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이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요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로 방류 전에 신안군에서 생산된 천일염이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습니다.
3) 김치 양념 재료 및 역할
- 고춧가루: 맛과 매운 정도를 조절하는 데 사용됩니다. 양을 조절하여 선호하는 매운 정도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다진 마늘: 김치에 깊은 풍미를 부여하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 다진 생강: 생강은 특유의 향을 더해 김치의 맛을 풍부하게 만듭니다.
- 설탕: 양념에 달콤한 맛을 더합니다.
- 소금: 맛을 조절하고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 생선소스(액젓): 김치에 깊은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 멸치 액젓: 어묵 맛을 내는 데 사용됩니다.
4) 다양한 채소
대파, 무, 마늘, 생강, 붉은 고추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채소들을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5) 준비물
큰 볼 여러 개, 고무장갑, 일회용 비닐장갑, 강판, 도마, 칼, 수저 등을 준비해 주시고 김장 매트도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2. 김장 담그기 순서
1) 배추 손질
김장을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배추 손질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배추를 손질하는 과정을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배추 선택: 신선하고 푸른색이 강한 배추를 선택하세요. 껍질이 밀봉되어 있고 부드럽고 탄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부러진 잎사귀나 상처가 있는 부분은 제거하세요.
- 배추 적당한 크기로 자르기: 배추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배추를 4 등분하고, 각 조각을 다시 2~3 등분하여 큰 조각을 얻습니다. 크기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원하는 크기로 자르세요.
- 소금을 이용한 절임: 배추를 자른 후, 각 층 사이에 소금을 뿌리며 쌓아주세요. 소금은 무엇보다도 수분을 제거하고 김장의 맛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배추와 소금을 번갈아 쌓으면서 배추의 모든 부분이 골고루 소금에 젖게 하세요.
- 소금을 뿌린 배추와 몇 시간 동안 방치: 배추에 소금을 뿌린 후 2~3시간 정도 방치하여 소금이 배추를 저어주며 수분을 추출하도록 합니다. 중간에 가볍게 저어가면서 수분이 골고루 배분되도록 해야 합니다.
- 배추 씻기: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 소금이 배추에서 충분한 수분을 뽑아냈을 것입니다. 이때 배추를 흐르는 물에 헹궈서 소금을 헹구고, 흔들어 물기를 털어주세요.
- 배추를 체에 내다: 배추를 체에 내려 물기를 최대한 뺍니다. 배추가 물기를 포함하면 김치가 묽어질 수 있으므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배추 사용하기: 이제 소금 절여진 배추는 김치 양념과 함께 섞이게 됩니다. 이후 김장 과정을 계속 진행하면 됩니다. 배추 손질은 김치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입니다. 이 과정을 제대로 수행하면 김치의 질감과 맛이 향상되며, 오랜 시간 동안 저장할 때도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김장 양념 만들기
김장 양념을 만드는 과정은 김치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지금부터 김장 양념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양념 재료
- 고춧가루: 김치의 매운 정도와 색감을 결정합니다. 고춧가루는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양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다진 마늘: 김치의 향과 풍미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 다진 생강: 생강은 김치에 향을 더해주는 데 사용됩니다.
- 설탕: 설탕은 김치에 달콤한 맛을 더해줍니다.
- 소금: 소금은 김장의 맛을 조절하고 수분을 조절하는 데 사용됩니다.
- 생선소스(액젓): 김치에 깊은 감칠맛을 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 멸치 액젓: 멸치 액젓은 김치에 풍미를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2) 양념 만드는 과정
- 재료 준비: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고춧가루, 설탕, 소금, 생선소스(액젓), 멸치 액젓 등의 모든 재료를 원하는 양만큼 미리 측정하여 준비해 두세요.
- 재료 섞기: 고춧가루를 큰 그릇에 넣고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소금, 생선소스(액젓), 멸치 액젓을 순서대로 넣습니다. 모든 재료가 함께 섞이도록 잘 저어주세요. 손등으로 김치 양념이 풍부하게 섞였는지 확인합니다.
- 맛 조절: 김치 양념의 맛을 체크하고, 매운 정도, 단맛, 짠맛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더 매운맛을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추가하고, 단맛이 필요하다면 설탕을 더 넣습니다. 짠맛을 더 원한다면 소금이나 멸치 액젓을 조절하세요.
- 시간을 주고 섞기: 김치 양념을 잘 섞은 후, 그릇에 덮고 몇 시간 동안 시간을 주고 섞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양념의 맛과 향이 더 잘 배어들게 됩니다.
- 김장에 사용: 김장할 배추와 다양한 채소와 함께 김치 양념을 사용하여 김장을 완성하세요. 배추와 양념을 골고루 섞어 김장용 용기에 담고, 발효 단계로 이어갑니다.
김장 양념을 만들 때는 각 재료의 양과 비율을 조절하여 자신만의 맛을 만들어보세요. 양념의 양과 맛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각자 입맛에 맞게 적당히 조절해 보시기 바랍니다.
3. 김장 보관 방법
요즘은 김치 냉장고가 따로 나와서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김장을 보관하는 방법은 김치의 신선도와 맛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서 김장을 보관하는 더 자세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용기 선택
김장을 보관할 용기는 중요합니다. 밀봉이 잘되고 공기가 들어오지 않는 용기를 선택하세요. 플라스틱, 유리, 또는 도자기 용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리 용기는 김치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2) 김장 담기
김장을 용기에 담기 전에 잘 압축하여 공기 포포를 최소화합니다. 공기가 접촉하면 김치가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3) 밀봉
김장을 용기에 담고 나면 밀봉합니다.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밀봉하기 위해 김치 위에 비닐랩을 깔고 뚜껑을 닫는 방식을 사용하거나, 특별한 김치용 플라스틱 봉투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4) 압출 공기 제거
밀봉하기 전에 김장 용기 안에서 압출 공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김장을 용기에 넣은 후 약 1~2일 동안 상온에서 발효를 진행하며 공기가 나오도록 합니다. 그 후 밀봉합니다. 공기를 밀봉 없이 제거하면 용기가 터지는 등의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온도와 습도
김장을 보관할 환경은 온도와 습도가 중요합니다. 김장은 발효 과정 중에 냉장고가 아닌 상온에서 보관되지만, 보관이 시작되면 냉장 보관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5°C 의 온도가 적합합니다. 고온에서 보관하면 김장이 빨리 익고 썩을 위험이 있습니다. 습도 역시 중요하며, 김장이 말랐다면 부족한 습도로 인한 것일 수 있습니다. 보관 공간의 습도가 낮으면 김치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보관 기간
김장의 보관 기간은 다양하며, 맛과 텍스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합니다. 보통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그러나 김장은 오랜 시간 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김치의 맛이 발전하며, '오랜 김치'로 알려진 것은 일부 김치를 몇 년 동안 보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7) 보관 시 주의사항
김장을 꺼낼 때는 항상 깨끗한 수저나 집게를 사용하시고 김장 용기를 열 때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공기가 들어가면 김치의 풍미와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김장의 맛과 신선도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려면 위의 보관 방법들을 잘 따르시길 바랍니다. 김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맛이 더 좋아지기 때문에 잘 보관하는 것이 맛있는 김장 김치를 오래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맺음말
이렇게 김장을 담그기 위한 재료, 순서, 보관 방법에 대한 설명과 꿀팁들을 알려드렸는데요. 이러한 내용들을 잘 숙지하신다면 집에서 맛있는 김장을 담글 수 있으며 여러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더욱 맛있고 완벽한 김장 김치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